이 유명작을 왜 이제야 봤느냐 하면 ... 나는 떡대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너무 유명하면 또 손대기 껄끄러운 그런 게 있어 미루고 미루다가 아마 알라딘에서 1권 무료 대여를 해주기에 봤는데 ... 홀린듯 5권까지 봤다 너무!!!!!! 재밌다!!!
6권부터는 작가 암살된 거 아니냐 ㅋㅋㅋ 할 정도로 많이 바뀐다던데 확실히 6권을 보니 뭔가 전반적으로 뼈대가 가늘어졌다. 근데 원래 슬렌더 좋아하는 내게는 특별히 막 그림체가 거슬리진 않았다.
커플이 워낙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론 히로마사x시마 얘기도 좋았고 (뱀 망구스) 마키오 카렌 얘기도 좋았다 아빠 첩 두고 싸우는 딸 ......... 근데 카렌 너무 멋진 사람이라 이해 됨 ㅋㅋㅋㅋㅌㅋㅋㅋ 그리고 두 아빠 얘기도 재밌었고 유교걸로서 이슬람남의 두 부인 정책 .... ㅅㅂ 나 하나로는 그를 담을 수 없어 이 지랄 이해하고 싶지 않았고 안 되지만 이 에피소드가 재밌었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었다........ ㅠ ....
근데 이 책의 가장 큰 문제는 이름만 갖고 말하면 도저히 누군지 모르겠다는 거다 다 이름이 비슷해서 심지어 주인공조차 헷갈림 .... 쿠니마사 요네쿠니??형이름 뭐더라 또 까먹음 .... 히데쿠니... 시노부... 암튼 ...
세계관이 좋은 건 이미 알았지만 아무튼 유명한 작품은 유명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다. ㅋㅋㅋ

불쌍하지만 귀엽고 예쁜 시마

유교걸로서 용납할 수없지만 존멋이긴 한 세스자식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쇼. 아직까지(6권) 짝이 없어 안타깝다.....
일단 다들 말리지만 6권이 괜찮았던고로 뒷ㄷ권도 읽어보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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