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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비에루탐방

코노하라 나리세 위드(weed)

일어로 소설을 좀 읽고 싶은데 또 너무 빡센 건 싫고 ... 고민하다 코노하라 나리세 책들 중 위드를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상연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래도 초반 장벽만 빼면 코노하라 나리세 작품 중엔 소프트한 편이니... 하고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 장벽이 시대를 넘어서 나를 무지막지하게 공격해왔다 장벽도 이쯤 되면 그냥 장벽이라는 말로 부족하다 초 공격형 장벽이라 해야할까


일단 21세기 사람의 시선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강간범과의 사랑 ...물론 예전에 읽었던 내용이니 알고는 있었으나 아 이거 너무한제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 타니와키 개쌉쓰레기새끼 너는 행복해질 자격이 없어 이 쓰레기새끼야


지가 그런 짓 해놓고 사과 안 받아준다고 혼자 열받아하는 와키미야 진짜 패주고 싶다 오카다가 둘다 죽여도 정당방위 아닌지 ? ?? ???? ????

놀라운 점은 초반엔 아 ㅅㅂ 얘네 뒤에 사귀는데 .. 사귀는데 어케 사귀지? 어케 사귐? 대체 어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막상 또 둘이 사귀게 된 이후에는 나름 스무스하게 이해가 된다 ... 이런 게 필력이라는 것인지 ...

코노하라 나리세 글 원서로는 처음 보는데 표현이 참 좋다 걸리는 부분도 없고 슉슉 읽힌다 내용의 무지막지함은 말할 것도 없고 ... 아 근데 내용 진짜 에바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와키미야가 엉망진창으로 당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얘가 그대로 공이었다? 그냥 쓰레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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