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요즘 들어 훈훈하고 풋풋한 이야기를 읽고 싶어서 소프트 비엘을 읽는 중인데 매일맑음 시리즈가 언제 읽어도 좋다 근데 왜 .. 어느 순간부터 정발이 안 되나요...? ㅠ 내 기억보다 신간이 훨씬 많이 나와있어서 놀랐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꽃집 커플 ... 오랜만에 찬찬히 보니 아키랑 류 둘 다 감정선이 너무 와닿아서 눈물 찔끔 .. 흘렸다 ..⭐️
예전엔 똑똑한(아마.. 도쿄대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키가 왜 ? 가족에게 그런 열등감 비슷한 걸 느끼고 자존감 낮은 성격으로 자랐을까 좀 이해가 어려웠는데 이제야 제대로 알 것 같고
과거의 과오를 남탓하지 않고 스스로 열심히 살아온 류와 전여친 모두 참 멋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잘못을 인정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
물론 가장 더러운 ㅋㅋㅋ 과거를 지닌 두 사람이 가장 순수한! 마유땅과 아키를 홀랑 해버린 것은 마음에 안 들지만 류짱과 아키가 뭐가 있을 것 같은데 ... 같은데... 했다가 진짜 둘이 이어졌을 때의 그 쾌감은 여전히 잊을 수 없기에 .. 앞으로 잘 살았으면 해... 근데 타이가랑 슈는 본편에서 하긴 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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