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나츠키 - 기븐 6권 (초강력 스포)

신간 소식 보자마자 살 수밖에 없었고 드디어 읽었다. 한국에 비해 전자책 가격 넘 비싸지만(할인 가능한 사이트는 거의 해외발행 카드 금지고 ...) 실물 원서는 여러모로 더 비싸니 차라리 다행인가 싶기도










(((((((진짜 스포 많음 ㄹㅇ많음))))))












기븐 6권은 밴드 서바이벌(?)서 탈락한 후, 합격해서 정식 데뷔가 결정된 마후유의 두 소꿉친구 히이라기와 시즈스미네 밴드 임시멤버로 들어가게 된 우에노야마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인지 ? 다른 밴드 멤버들은 많이 등장하지 않고 .... 애초에 제목부터가 히이라기 mix


히이라기와 우에노야마는 말 그대로 상극이다보니(동족혐오 ㅋㅋㅋㅋ) 둘은 여러모로 삐걱대지만, 사실 히이라기는 어디든 맞추는 우에노야마의 실력을 인정하고 우에노야마 역시 히이라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밴드에서 음악하는 것도 내심 아주아주 마음에 들어하고 있음. 그러나 이 밴드에서 음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남친의 전남친인 유키와도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고 ... 마침 기븐에도 정식 데뷔 관련 오퍼가 들어오는데, 마후유는 "생각해 본다"고만 하고! 설상가상으로 죽은 유키가 썼던 노래를 완성하고 싶다는 히이라기 말에 처음으로 유키의 노래를 듣게 된 우에노야마는 꽤 큰 충격을 받는다 . 이런저런 상황들로 인해 고민하는 우에노야마가 귀엽다. ㅋㅋㅋ






그리고 사실 이 이야기의 진주인공인 히이라기와 시즈스미. 물론 둘도 뭐가 있을 것 같긴 했지만 이게 또 엄청난 관계성 맛집이다 .......

히이라기는 같이 밴드를 하는 것만이 시즈스미를 제 인생에 "묶어둘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히이라기는 생각보다 시즈스미를 많이 좋아함. 가장 좋은 건 얼굴ㅋㅋㅋㅋㅋㅋㅋㅋ이지만 총체적으로 시즈스미를 좋아함 귀여워 죽겠다 이녀석 ... 하지만 히이라기는 이게 쌍방이라곤 생각 안 하는 듯 시즈스미가 워낙 말도 없고 생각을 드러내는 타입도 아니니까.

하지만 시즈스미가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히이라기에게 아무 감정도 없어서가 아니고,

더 럽 히 고 싶 어




어마어마한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 아 이거 보고 일어나서 박수침; ㄹㅇ로; 재능 넘치고 반짝반짝 빛나는 히이라기를 너무 좋아해서 더럽히고 싶은 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즈스미는 히이라기에게 차마 제 마음을 전할 수가 없다. 그리고 시즈스미는 히이라기가 쫌 유키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유키 .. 좋은 남자니까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 왜 유키를 그렇게 보내셨나요 어디 아프리카 유학 이런 걸론 성에 차지 않으셨나요 ㅠㅠㅠㅠ



아무튼 ... 밴드 데뷔 건으로 시즈스미에게 상담하러 온 마후유를 보고 시즈스미는 자신은 히이라기와 함께하기 위해 "자기 인생을 버렸다" 고 함. ㅋㅋㅋㅋ 그가 밴드로 살아가겠다니 자긴 밴드로 살아가는 것일 뿐임.... 그러니 너도 우에노야마에 대한 그정도의 생각이 없다면 그만두라는 냉철한 충고를 날리는 시즈스미. 건조한 얼굴 밑에 숨겨둔 끝을 알 수 없는 욕망 ...... 와 너무 좋다 어뜩하지

시즈스미 진짜 개미쳤다 xxxxxxxx



이 다음이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해 죽을 지경이다 ... 대체 또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하나 ... 정발본 기다릴 필요 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은 좋으나 ...



아 그리고 사소하게 놀란 부분은 일 도와주는 아조씨(이름 까먹음 ㅠ) 생겼다는 여친이 우에노야마 친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잘 어울리는 것도 같고 ....... 관련 에피소드도 귀엽다.

그리고 마후유에게 거절당하니 갑자기 약해지는 히이라기 (와 우에노야마 ㅋㅋㅋ) 너무 귀엽다 ...⭐️


아 ...7권 언제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