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재탕 감상
하루종일 복습함 6권을 안 읽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보고 오열 .... 어제는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오랜만에 드씨 들었는데 내 나이가 어느덧 토가와상이랑 같아졌네 ...... ㅎㅎ
7권 부분 너무 궁금해서 일어 검색해서 네타맘 읽었는데 아 보고싶다 잡지 살까 ... 단행본보다 비싼 잡지 사려니 심장이 아픈데 아 너무 궁금하다 뒷 얘기

이 장면 너무 좋았다 ... 부디 ... 들으면서도 아 시마 백프로 토가와상한테 첫눈에 반했구나 완전 취향 직격이었구나 새삼 깨달았는데 야시로에게도 도메키가 그런 존재였음을 이 장면을 통해서 많이 느꼈다
야시로가 그걸 인정해버리면 인생이 전부 부정당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사실도 . 사실 요네다 코우 작품 통틀어서 가장 좋은 작품 하나만 말해야 한다면 나는 떠돌지만 ... 웅앵.. 글 고를 것 같은데 , 그때 카게야마에게 실연당하고 울던 야시로 얼굴이 나는 너무 잊혀지지가 않아서 그냥 도메키랑 다 잊고 아무 생각없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건 그냥 보다가 ... 아모상 어린 시절 너무 타입이라 ... 요네다 선생님 이렇게 멋진 남자에게 좋은 남자 하나 붙여주시죠...... 미스미상도 지금 보니까 60대셨는데 .. 예 변함없이 멋지시고 ...
오랜만에 다시 쭉 몰아보니 이제야 조직도도 좀 이해가 되고 ㅋㅋㅋ 캐릭터들도 대충 기억이 났다 일본사람들 감상 읽는데 이나미 형사 욕을 그렇게 그렇게 하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났는데(그렇다고 누가 사진 올려주는 것도 아니라 ㅋㅋ) 다시 보니 생각남 이런 넘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기 싫어서 내 기억이 알아서 잘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주었던 듯 ....
그리고 류자키... 과거 편 보는데 진짜 류자키는 뭐라 해야하지 자기 감정을 조금만 더 제대로 인식했으면 류자키야말로 다 버리고 도망치자고 할 수 있었을 사람이라 생각함 뭐 그랬으면 사실 야시로가 이용하고 버렸 ㅋㅋ 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류자키 목숨 부지하게 해준 건 그런 부분에서 (서로) 둔감했던 덕일지도

6권이 그렇게 끝났던 건 아마 둘 사이에 11년이라는 간극이 있었고 도메키가 겨우 20대라 그랬을 것 같음 물론 도메키도 동년배보단 한참 성숙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았지만 야시로는 그거+11살이라 사실 저 둘이 그 상황에서 """제대로""" 이어진다면 그건 말이 안 됐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도메키가 30대로 들어서기에 충분한 4년이라는 시간이 두사람에게 주어진 시점에서는 어떤 전개가 될지 너무 궁금하고 선생님 하드 훔쳐오고 싶다.... 야시로는 40대가 돼도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그래도 이제 나이도 나이고 정착처를 찾아봐요... 취향이란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